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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립·고독사 해결의 새로운 모색 - 우리동네 다온편의점 개설

기사입력 2026-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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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없는 안산, 함께 살아가는 도시]

안산시 고립ㆍ고독사 해결의 새로운 모색 - 우리동네 다온편의점 개설

◆ 긴급 먹거리 지원에서 사회관계망 복원까지...‘안산형 고립 예방 사업’구축

◆ 비대면 키오스크ㆍ그냥드림ㆍ다온편의점... 고립위험 가구의 문턱을 허물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비극이나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청년 및 중장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안산시 역시 고립 가구의 증가와 이로 인한 사회적 단절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기존의 복지 체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깊은 고립에 빠진 위기 가구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가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시는 복지 전달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선제적 시도에 나섰다. 단순한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당사자가 부담 없이 발을 들일 수 있는 소통ㆍ연결 공간인 ‘우리동네 다온편의점’을 2026년 8월 21일 개소해 1인 가구 고립예방 및 관계회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를 넘다… 자존감을 지키는‘선제적 복지’로의 전환

기존 공적 복지 제도의 가장 큰 장벽은 ‘낙인감(Stigma)’이었다. 자신이 처한 빈곤과 고립을 주민센터나 기관에 직접 증명해야 하는 구조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고립 가구가 선뜻 복지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거대한 벽 역할을 했다.

안산시가 마련한 ‘우리동네 다온편의점’은 이러한 고립 가구가 느끼는 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고, 1인 가구가 언제든 찾아와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낙인감 없이  자발적으로 방문을 유도해 ‘고립의 선제적 예방’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유기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혁신적인 모색이다.

■ 다온편의점ㆍ그냥드림ㆍ비대면 키오스크가 만들어낸‘복지 혁신’

‘우리동네 다온편의점’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긴급 생계 지원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결합하고, 여기에 ‘비대면 기술’을 접목하여 입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점이다.

∘ 비대면 키오스크로 복지 문턱 완화

가장 혁신적인 요소는 ‘비대면 키오스크’의 설치다. 타인에게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대면으로 설명해야 하는 부담감은 고립 가구가 가장 두려워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김균식 기자

김범식 (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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