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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 칼럼 부국의지름길은 인재양성

기사입력 2019-02-08 08:16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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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며 애지중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삼신할미가 점지해준 귀한 자식이 훗날 벼슬이라도 할라치면 글이라도 배워야했고 우리네 부모님들은 그렇게 자식사랑이 깊고도 하염없었다.

 

빨랫줄엔 하얀 기저귀가 봄볕에 널려있고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은 요즘처럼 모유수유 하는 맘들이 적은 세상에 소젖이 대신 주식이 됐다.

 

포대기로 업어 키우던 아이들이 멀찌감치 유모차에서 어미의 체온을 잊어가고 걸음마부터 엄마 품에서 인성교육으로 키워가야 할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다니며 소위 태아교육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각설하고! 그렇게 키운 아이들은 중고교 황금 같은 시기에 입시지옥을 향해 끊임없이 피터지게 경쟁하지만 이미 대한민국 1%가 아닌 이상에야 별다른 방법 없이 대열을 이탈하지 못한다.

 

필자가 2014년부터 일선 학교를 릴리에 형식으로 취재보도하고 학생기자단을 구성해 년 간 계획표에 따라 수년간 운영했던 경험에 의하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청소년들의 활기찬 육체적 활동이나 긍정적이고 순수한 열정이 타올라야 할 시간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바쳐진다.

 

내면에 잠식된 각자의 끼와 열정은 정해진 프로그램을 벗어나지 못하고 수능이라는 관문을 행해 모든 의욕을 눌러야만 경쟁에서 우승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명문대학 졸업해도 태반이 학자금대출에 마땅히 취업 할 곳이 없어 청년실업자의 통계에 포함된다.

 

1년 전 이맘때 한국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중국 하얼빈 조선족 제 1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일조한 바 있다.

 

수요대비 절대 부족한 중국시장 진출의 인재양성은 훗날 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자국의 미래를 위해 각 계 각층에 한국인의 저력을 심어두어야 할 필요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명문대 졸업장보다 중국어 하나만 제대로 해도 개인적으로 먹고 살길이 탄탄하고 국가적으로 민간대사의 역할은 물론 양국 간의 친선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1년이 지난 2019년에는 한국의 청소년 10여명과 미국뉴욕으로 미주지도자대회를 인솔해 간다.

 

2월 7일 인천공항을 출발, 1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청소년들이 미국 전역의 주요기관과 대학을 돌아보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일정에 함께 동행 하며 이들의 미래에 어떤 귀 뜸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는지 진지한 고민을 해본다.

 

사람이 출생해서 배움으로 영육간의 성장과 인재로 커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원 없는 나라에 사람이 자원이고 한국인만큼 개인기가 뛰어나고 죽기 살기로 사는 민족성은 드물다.

 

금방 죽을 것만 같이 난리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까맣게 잊고 다시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하는 부끄러운 망각의 날들도 있지만 이제 시대는 변해가고 청소년들의 정서는 현세대가 이해 못할 수준으로 발달해가고 있다.

 

물론 기성세대가 변화에 적응해야겠지만 뛰어난 각자의 기량을 키워주는 것, 장차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이다. 말로만 구호로만, 전시행정으로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을 생각 접고,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자질향상의 여지를 주는 것, 그것이야 말로 치열한 국제경재에서 자국을 지켜내는 일이자 미래의 발전을 보장받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뉴욕으로 가는 길목 샌프란시스코 공항 대합실에서

경인매일 회장 덕암 김균식

김범식 (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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