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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 칼럼 우매한 국민여론조성의 역린

기사입력 2019-01-02 17:1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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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이란 용의 비늘 중 하나로 건드려서는 안 될 부분을 뜻하는데 새해벽두부터 이런 전제를 까는 것은 한 때 일국의 지도자로 선택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과 중 2008년 기획재정부는 영종도 공항에 대해 시장경제 활성화를 통해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민영화를 추진한 점을 거론하고자 한다. 

 

당시 노조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거센 반발이 있었고 최종 민영화는 없던 일로 마감됐다. 일각에서는 매각대상이 일본기업이라느니 중간브로커가 이대통령과 관련된 인사라는 여론이 일었지만 권력의 추진대로 영종도 국제공항이 민영화되었더라면 영화국가부도의 날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민영화에 적극 나섰던 인사들에게는 놓친 고기일진대 어쩌랴 지금 영종도 국제공항은 보란 듯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늘어나고 5만개의 일자리와 11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익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비록 지난 과오지만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간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줄줄이 구속 수감된 전직 대통령, 누가 선택했을까.

 

재임당시 4대강을 비롯해 국익에 반하는 정책을 펼친 게 한 두 가진가. 뽑은 국민이나 여론조성에 펌프질을 해댄 매체들이나 공범이다. 어쩌다 올려놓으면 온갖 텃세 다부려 내려앉히고 갈구고 끝장 날 때까지 몰아붙이는 하이에나 패거리들의 행태가 가관이다.

 

과거에도 작금에도 들불과 촛불이 권력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한 몫 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편견유도는 그 수위가 심각한 수준이다.

 

년 간 수 백 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나 음주사고, 산재사고 중 특정 사건이 이슈화되어 마치 전부인 마냥 보도되는 현실,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내용 유사한 제목으로 각기 다른 매체들이 쏟아내는 뉴스도 그렇거니와 거기에 심취되어 휘둘리는 군중의 어우러짐은 중심도 진실도 실종된 여론몰이와 같다.

 

미투 열풍이 종족본능을 희롱하고 신성한 잉태로 이어지는 최고의 사랑도 본질이 훼손된 채 견제와 대립, 고소고발의 훌륭한(?)소재로 변질되고 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뉴스만이 군중의 이목을 받는 현실속에 공론의 도덕적 가치나 윤리규정은 규정일 뿐이다. 지도자 선택이 유권자 고유의 권한 이듯 건전한 매체의 성장 또한 자질을 갖춘 시청, 애독자들의 수준이 좌우한다.

 

새해에는 어떤 이슈가 사회변화를 주도할는지 미뤄 짐작컨대 누굴 탓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정책과 여론이 사회전반의 발전을 주도하지만 그 바탕에는 우리 모두의 의식향상과 진정 후손을 배려하는 마음이 충만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며 국민이 정권의 중심 여론조성의 중심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경인매일 회장 덕암 김균식

김범식 (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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