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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지 않은 유권자의 게으름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지금길이다.

기사입력 2018-06-11 10:3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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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악순환, 그 연결고리를 보면 가난해서 내지 못한 각종 공과금에 따라붙는 가산세,형편이 안돼서 1금융권에 가다서지 못하다보니 고리의 사채를 써야하는 서민들의 가계부, 문어가 제 다리 잘라먹는 것이나, 춘궁기를 이기지 못해 볍씨로 밥을 해먹는 우매한 농민.이 모두가 원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다보니 알면서도 피하지 못해 선택하는 경우다.

 

불가피한 선택은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되고 종래에는 파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이 같은 경우는 경쟁사회 속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데 최근 세 모녀 동반자살사건이나 한강에 투신한 모녀가 껴안고 차가운 강물을 선택한 것이나 빈부격차에서 오는 단면일수도 있다. 물론 사회저변에 확대된 복지사각지대를 다 찾아보자면 절대 가난은 나라도 구할 수없다.

 

이처럼 어쩌지 못해 선택하게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해결할수 있는 대안이 있음에도 우리는 시대적 흐름 또는 나하나 어쩐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진취적인 현실에 안주한다. 대표적인 예가 선거권포기다.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는 정치인들이 짜놓은 감독 없는 각본에 휘말리는 줄도 모르고 일찌감치 포기의 합리화를 위해 냉소부터 퍼붓는다.

 

사회를 이끌고 갈 선출직 공직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과정을 지연, 학연, 혈연에 의탁하는 무식한 유권자들이 결국 사회를 망가트리는 장본인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뽑힌 당선자들이 자아도취에 빠져 4년간 휘둘러댈 안산의 미래를....

 

앞서 어필한 악순환이란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선거캠프에 어슬렁거리며 온갖 단체이름 다 끌어 붙이는 브로커들, 당선 후에는 원님보다 높은 이방이 설쳐대는 도시. 이를 원망하면서도 연신 손바닥비비는 일부 사회단체나 보조금대상단체들의 어설픈 아부들, 이들을 발판삼아 권력을 꿈꾸는 위정자들, 아전인수에 급급한 관료들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지기만 하는데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현실이다.

 

유일한 대안은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면 될 것을, 포기하고 미루고 게을렀던 유권자의 판단이 문제다. 조금만 더 살피고 사람 됨됨이를 가렸다면, 지역 언론에서 주최하는 토론회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면면에 관심을 두었더라면, 최선책은 못되더라도 차선책은 찾았을 터인데. 현실은 게으르고 무관심하고 안일한 유권자로부터 위정자들의 호의호식이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기자를 천직삼아 글을 써온 필자로서 느낀 점은 세상사는 물레바퀴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만 돈이 아니고 달리는 도로에도 밤새 켜진 가로등에도 내 돈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근 안산시장 후보로 나선 A씨의 말에 의하면 현재 안산시청 사무실에 CCTV 를 설치해 보면 상당히 많은 유휴인력을 찾아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무슨 뜻인가. 수 천 억 원 대에 달하는 행정기관 공직자의 월급이 지출대비 효율성이 낮다는 의미와 같다. 이를 바로 잡을 지도자. 진정 시민에게 봉사하는 도시를 만들 지도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중앙정부에서 우수한 인물을 낙하산으로 내리는 것도 아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성실하고 지역에 관심 있는 유권자들이 한 번이 다리품만 팔면, 한 번의 관심으로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 언론의 보도를 지켜본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뽑을 땐 신중한 선택을, 뽑았으면 인정할 줄 아는 민주주의 원칙, 이 나라의 풀뿌리인 각 도시가 건전하고 안정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어야 국가발전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 나라발전을 위한다면 작은 관심, 작은 성실만 있으면 충분한 것임을 강조한다.

 

장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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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식 (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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