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에도 경로당 봉사위해,
로띠, 치킨커리와 볶음밥 등 정성스레 준비
2014년 7월 10일 무더위가 한창일 즈음 우리는 양지 경로당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았다. 지속적으로 봉사를 한지는 3달째인 것 같다.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제철 과일과 수제비, 어묵탕, 감자 삶아드리기 등으로 대접을 해 드리면 너무나 행복해 하시고 고마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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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키스탄 문화교류 위한 경로당 봉사중인 칸츄베르 형제 |
머리 컷트, 손맛사지, 스킨쉽을 통해 더욱 정이 오가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그 고마움을 표현 해 주시는데 안아 주시고 등을 두드려 주시고 볼에 뽀뽀도 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마워서 이번에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색다른 경험을 체험케 하기 위해 이날은 특별히 외국인 손님을 초대하였다. 파키스탄의 칸츄베리 형제들은 라마단기간 임에도 흔쾌히 승낙하고는 고유의상을 입고 직접 요리한 난, 치킨 커리와 볶음밥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왔다.
경로당에 외국인이 찾아오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눈이 동그레 지시면서 행복해 하셨다.
외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아주 아주 맛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음식을 드셨다.
음식이 조금 낯설기도 한데 거리낌 없이, 아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
누구나 입에 맞을 맛은 아닌데 한분도 인상 찌푸리는 분들이 없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는 그 모습에 눈물까지 핑 돌았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칸츄베르 형제들도 고향의 부모님을 보듯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깨끗이 비우고 나신 후 칸츄베르 형제의 자기 나라에 대한 전쟁이야기, 행복했던 시절, 불행했던 순간들 이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
어르신들도 꼼짝 않고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 주셨다.
마지막 돌아가는 시간.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모를 인사 소리에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칸츄베르가 어르신들이 계신 방을 향하여 배꼽 인사를 깍듯이 하며 "할머니, 할아버지 다음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또박 또박한 인사말에 그 날의 그곳에는 진정 국경도 종교도 구분이 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하나된 감동의 순간이었다.
TAJ MAHEL RESTAURANT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29-19
전화: (031) 492-7861
<관련사진>
사진제공=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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