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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3-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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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예절을 배워가는 파키스탄인 칸츄베르 형제

기사입력 2014-10-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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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에도 경로당 봉사위해,

로띠, 치킨커리와 볶음밥 등 정성스레 준비

 

2014년 7월 10일 무더위가 한창일 즈음 우리는 양지 경로당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았다. 지속적으로 봉사를 한지는 3달째인 것 같다.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제철 과일과 수제비, 어묵탕, 감자 삶아드리기 등으로 대접을 해 드리면 너무나 행복해 하시고 고마워 하신다.

 

▲한국,파키스탄 문화교류 위한 경로당 봉사중인 칸츄베르 형제


머리 컷트, 손맛사지, 스킨쉽을 통해 더욱 정이 오가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그 고마움을 표현 해 주시는데 안아 주시고 등을 두드려 주시고 볼에 뽀뽀도 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마워서 이번에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색다른 경험을 체험케 하기 위해 이날은 특별히 외국인 손님을 초대하였다. 파키스탄의 칸츄베리 형제들은 라마단기간 임에도 흔쾌히 승낙하고는 고유의상을 입고 직접 요리한 난, 치킨 커리와 볶음밥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왔다.

 


경로당에 외국인이 찾아오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눈이 동그레 지시면서 행복해 하셨다.

 

외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아주 아주 맛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음식을 드셨다.


음식이 조금 낯설기도 한데 거리낌 없이, 아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


누구나 입에 맞을 맛은 아닌데 한분도 인상 찌푸리는 분들이 없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는 그 모습에 눈물까지 핑 돌았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칸츄베르 형제들도 고향의 부모님을 보듯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깨끗이 비우고 나신 후 칸츄베르 형제의 자기 나라에 대한 전쟁이야기, 행복했던 시절, 불행했던 순간들 이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
어르신들도 꼼짝 않고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 주셨다.

 

 

마지막 돌아가는 시간.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모를 인사 소리에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칸츄베르가 어르신들이 계신 방을 향하여 배꼽 인사를 깍듯이 하며 "할머니, 할아버지 다음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또박 또박한 인사말에 그 날의 그곳에는 진정 국경도 종교도 구분이 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하나된 감동의 순간이었다.

 

TAJ MAHEL RESTAURANT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29-19

전화: (031) 492-7861

 

<관련사진>

 

▲칸츄베르 형제가 운영하는 식당

 

 

 

 

 

 

사진제공=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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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식 (kyunsik@hanmail.net)

댓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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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2014- 10- 23 삭제

    잘~~생기겼네요^^ 앞으로도 더 많이 파키스탄 음식으로 봉사를 해 주신다면 한국인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흰돌
    2014- 10- 23 삭제

    낯선 외국땅이라서 한국에서 정착하기 어려웠을텐데 굳건히 이겨낸 칸츄베르 형제님 정말 멋지시네요~~

  • 은주양
    2014- 10- 23 삭제

    예의바른 한국문화 많이 배워 가세여^^

  • 애주가
    2014- 10- 23 삭제

    맛있어보여요~^^ 함께한 신천지자원봉사단 멋진일 하고계시네요 외로운 외국인들에게 참 좋은 경험이 될것같아요

  • 녹보석
    2014- 10- 16 삭제

    정말 아름답고 훈훈한 일 이네요 한동안. 울울한 안산 이였는데 외국분들이 큰 힘을 주시네요

  • 짠소금
    2014- 10- 16 삭제

    세상이 시끄러워 우울한 소식이 더 많을때에 간만에 훈훈한 소식 참 감사합니다~~

  • 앵두
    2014- 10- 16 삭제

    대단해요~ 외국인들이 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멋지고 아름다운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요~^^

  • 앵두
    2014- 10- 16 삭제

  • 봄바람
    2014- 10- 16 삭제

    우와 한국에서 봉사하는 외국인분을보니 정말대단하다는 생각이드네요 마음이따뜻해집니다^-^♥

  • 하하
    2014- 10- 15 삭제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하나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 쿡쿡
    2014- 10- 15 삭제

    너무 보기좋습니다.^^ 외국에 나와있는 사람은 진짜 많이 외롭거든요ㅜ

  • 초록이
    2014- 10- 15 삭제

    종교도 국경도 초월하여 함께 하고 나누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 최지연
    2014- 10- 15 삭제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겉 모습은 달라도 부모에 대한 마음은 어느 민족이나 한결 같네요^^ 좋은 기사 올려주신 안산 인터넷 뉴스 관계자 분께 감사 드립니다 세월호로 사간으로 우..

  • 행복
    2014- 10- 15 삭제

    사랑을실천 하시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꼭복많이받으세요♡

  • 멋진님
    2014- 10- 15 삭제

    외국사람들도 경로당에 방문하고, 한국 예절을 배운다니, 너무 보기 좋아요... 저렇게 봉사하는 분들도 계시네요~~우리나라 정말 멋있는 나라예요.. &^^

  • 대한민국
    2014- 10- 15 삭제

    정말 좋은 일을 하는 교회이군요~^^

  • 유리바다
    2014- 10- 15 삭제

    이국땅에서봉사하시는모습이아름답네요.진정한사랑을베푸시는형제분들을보니인종을초월한사랑이네요~^^

  • 해알가득
    2014- 10- 15 삭제

    외국인 형제가 이국땅에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복받을 거예요^^

  • 오앙
    2014- 10- 14 삭제

    외국분들이 타지에서 봉사활동 생각하기란 쉽지않을텐데..대단하시네요! 간만에 가슴 뭉클해져 옵니다.